방탄소년단의 군 입대 여부를 놓고 뜨거운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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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의 군 입대 여부를 놓고 뜨거운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by #+*7**8 2022.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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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썸네일
방탄소년단의 군 입대 여부를 놓고 뜨거운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그룹 방탄소년단의 군 입대 여부를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문재인 정권의 임기가 끝나갈 무렵 관련 부처 장관들조차 방탄소년단에 대한 병역특례의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여론은 더욱 싸늘해지고 있다.

 

BTS 병역 특례 문제에 팬들마저 등을 돌리고 있는 현 상황은 방탄소년단과 소속사 하이브의 영향이 크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윤석열 정부 출범을 6일 앞둔 4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날 대중문화예술인들은 뛰어난 활약에도 불구하고 병역 의무를 이행해 활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명백한 국가적 손실인 국위 선양에 대한 업적 그는 "대중문화예술가들도 병역특례를 받을 자격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황 장관은 또 "최근 일부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입대를 앞두고 찬반이 엇갈리는 상황에서 누군가 책임 있는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방탄소년단을 직접 언급했다.

이어 황 장관은 국회에서 조속한 합의를 통해 개정안을 통과시켜 줄 것을 호소했다.


현행 병역법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추천하는 예술·체육 분야 특기자를 예체능 요원으로 편입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다만 병역법 시행령에는 '대중문화'가 예술·체육 분야 전문으로 포함되지 않았다. 시행령이 개정되면 방탄소년단 등 대중문화 스타들은 병역 특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가 BTS 병역특례에 대한 법 개정까지 나섰지만 국민들의 반응은 곱지 않다.

정부의 우호적인 반응을 기대했을지도 모를 케이팝 아이돌 팬덤 사이에서도 부정적인 의견이 우세하다.

지난 5일 황 장관의 발언 등이 담긴 게시물에는 1500여개의 댓글이 달렸다. 대부분 병역특례에 반대하는 입장이었고, 비판 결과도 다양했다.

먼저 공정성과 형평성 문제가 지적됐다.

 

약 4년 전 BTS 등 대중문화예술가들에게 병역특례 혜택을 주자는 논의가 처음 불붙었을 때 아이돌 팬덤 내부의 여론은 오늘날과 사뭇 달랐다.

 

국위선양 측면에서는 K-pop 아이돌과 한류 배우들의 기여도가 훨씬 더 높지만, 우수한 아티스트와 스포츠맨만 특혜를 받는 것은 억울하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다.

여론이 등을 돌린 첫 번째 결정적 장면은 소속사 하이브가 직접 등장해 방탄소년단 입법을 추진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이진형 하이브 최고통신책임자(CCO)는 지난달 9일 기자간담회에서 "법안이 자꾸 바뀌다 보니 향후 계획을 세우기가 어렵다"라고 말했다. 


같은 자리에서 맏형 진모(본명 김석진)씨는 "병역 문제와 관련해 최대한 회사를 맡기는 쪽으로 얘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조만간 회사 측의 얘기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대답을 피하거나 하이브의 입장에 동조했다. "때가 되면 군대에 가겠다", "병역은 당연한 의무" 등 과거 멤버들의 발언이 상기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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