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체크 우크라이나 키이우(키에프)의 유령 전투기 조종사는 실제로 존재하는가 ?
소셜 미디어는 6대의 러시아 적기를 격추한 우크라이나 전투기 조종사를 축하하고 있다. 그러나 "키이우의 유령" 또는 "고스트 오브 키이우"는 실제로 존재할까요?
여기서 사실 확인을 해보도록 하죠.
최근 아주 뛰어난 전투기 조종사 한 명이 민중 영웅이 되어 암울한 시대에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이야기입니다. "키예프(키이우)의 유령"으로만 알려진 그는 침공이 시작된 이래 혼자서 6대의 러시아 항공기를 격추시켰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는 대부분 소셜 미디어를 통해 퍼졌으며, 키예프 주민들, 페트로 포로셴코 전 대통령, 국방부가 게시한 조종사의 행동을 보여주는 동영상과 사진이 게시되었다.
널리 공유된 한 트워트 비디오에서 키예프(키이우) 유령은 구 소련제 MiG-29기로 러시아 비행기를 추격하여 공대공 미사일을 쏘아서 격추하는 장면이다.
독일 DW TV에 따르면 이것은 비디오 게임 디지털 컴벳 시뮬레이터의 한 장면이라고 합니다.
2월 24일 유튜브에 이 비디오를 업로드한 사람은 "이 영상은 DCS 월드(Digital Combat Simulator World)에서 가져온 것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령에 대한 존경심에서 만들어졌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그가 진짜라면 신이 그와 함께 하기를, 가짜라면 그 처럼 되기를 기도 한다."라고 덧붙였다.
로이터 통신에서 DCS 월드의 대변인은 이 자료가 실제로 게임에서 나온 것임을 밝혔다.
DSC 월드 (Digital Combat Simulator World)
Digital Combat Simulator World는 전투 시뮬레이터이다. 기본적으로 Su-25 및 P-51D의 비무장 훈련기 변형인 TF-51D는 무료이고 추가적으로 DLC를 확장할 수 있다. 위키백과
2014년부터 2019년까지 대통령인 포로셴코는 트위터에 헬멧을 쓴 조종사가 키예프의 유령임을 밝히는 사진을 올렸다. 포로셴코는 "강력한 수비수로 우크라이나가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썼다.
현재로서는 러시아 전투기 6대를 격추시킨 우크라이나 전투기 조종사의 존재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
침공 첫날인 목요일, 우크라이나 군은 러시아 항공기 5대와 헬리콥터 1대가 격추됐다고 발표했다. 같은 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방공망과 공군기지를 무력화했다고 선언했다.
확실한 것은 미스터리한 조종사를 보여준다고 주장하는 영상과 사진 중 상당수가 가짜라는 점이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금요일 트위터에 예비군으로 편입된 대위부터 장군까지 수십 명의 숙련된 군 조종사가 공군으로 복귀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조종사의 신원에 대한 DW의 질문에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아직 답변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이 자료가 사실임을 알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로센코 전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키이우의 영웅에 대한 내용을 SNS에 올리는 것은 군과 국민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비록 지어낸 이야기 일지라고 현시점에서 전쟁 영웅의 존재는 군과 국민에게 이길 수 있다는 한 가닥의 희망으로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영웅담의 가장 근접한 실화로는 우크라이나 공군 소속 예비역 옥산 첸코 대령으로 2,000시간 이상 비행한 베테랑으로 2018년에 은퇴했다. 하지만 러시아의 침공 소식에 조국을 지키기 위해 다시 복귀한다. 그리고 실제로 지난달 25일 키이우 상공에서 러시아 전투기와 싸우다 격추되어 장렬히 산화했다고 합니다.
부디 양쪽의 젊은이들과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더 이상의 비참한 전쟁의 참상을 겪지 않고 전쟁이 끝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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