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사태,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가격상승에 영향을 미치는 5가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국제유가에 가격상승에 영향을 미치는 5가지 사진 출처 Canva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을 인한 물가 가격 상승에 미치는 영향 5가지

 

러시아에 대한 가혹한 제재는 러시아를 고립시키고 깊은 경기 침체를 일으키려는 것이지만, 이로 인한 경제적 여파도 전 세계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석유와 금속에서 밀에 이르는 공산품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면, 식품에서 휘발유 및 난방에 이르기까지 많은 일상 제품 비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지금 유럽에서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에너지 이슈가 매우 심각해 보입니다.

 

자주 듣는 영국 LBC 라디오에서는 러시아산 가스가 유럽에서 무시할 수 엇을 만큼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무작정 미국이나, 다른 나라에서 가스 및 석유를 공급받으면, 운송비 때문에 에너지 가격이 인상되고 이 영향으로 전체 물가가 상승할 수밖에 없다고 하네요. 반면에 러시아산 가스는 육로 가스관으로 공급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영국 LBC 라디오 에너지 이슈 내용을 요약하면, 영국은 미래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아직 환경문제 이슈가 있기는 하지만 북해석유 시추를 좀 더 활성화하는 방면을 고려해보아야 한다고 합니다.

 

또한 과거에 비해서 원자력 기술이 상당히 발전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지속 가능하고, 안전하고(과거에 비해서 현재 원자력 발전소 설계는 안전하다고 합니다) 저렴한 원자력 발전에 긍정적으로 고려해 보아야 한다고 하네요.

 

참고 사항 

• 영국은 오프쇼어(해양에서 석유 채굴)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영국 북 해석유 보유량도 상당합니다.

 

• 프랑스는 아직까지도 원자력 발전에 상당한 투자와 운용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러시아산 에너지 의존도가 유렵에서는 꽤 낮습니다. 그래서 이번 우크라이나 사태 시에도 제목소리를 낼 수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2022년 현재 유럽은 에너지 딜레마에 빠져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아래 내용은 2022년 3월 7일 자 BBC News 기사입니다.

 

"Five ways the Ukraine war could push up prices"

 

2022년 3월 7일

로라 존스 / 비즈니스 리포터, BBC News

 

 

1. 가정용 난방에 더 많은 비용 지출

 

 

러시아는 가정 난방에 필수적인 천연가스 세계 최대 수출국이다.

이미 에너지와 연료에 대해 영국과 유럽의 사람들은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으로 인해 지금까지 에너지 가격은 더욱 높아졌고, 석유 가격은 거의 1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급등한 반면 도매 가스 가격은 두 배 이상 뛰었다.

 

에너지 분석가들은 휘발유 가격이 계속 이 수준에 머물면 영국의 가정용 연료비가 연간 £3,000(약 4백8십만 원)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다. 반면 영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최근 155p, 디젤 161p로 계속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러시아는 두 번째로 큰 원유 수출국이자 세계 최대 천연가스 수출국으로 가정 난방, 비행기 동력 공급, 자동차 연료 충전에 필수 적다.

 

영국은 원유의 6%, 가스의 5%만을 러시아에서 얻지만 EU는 가스의 거의 절반을 러시아에서 조달한다.

 

어떤 국가가 러시아에서 공급하는 가스 비중이 적으면 공급처 변경이 가능하지만, 이 공급처 변경은 다른 국가의 가스 공급에 영향을 미친다. 이것이 영국 에너지 가격과 청구서가 여전히 유럽 국가와 유사한 방식으로 영향을 받는 이유입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제재에 대응하여 유럽에 대한 가스 공급을 줄임으로써 러시아의 천연자원을 "무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독일 정치인들은 가스 가격 충격으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국가 가스 보유량'을 만들 것을 촉구하고 있다.

 

한편, 미국은 가격 상승을 부채질한 러시아산 에너지 구매 금지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참고 사항 : 현재 미국도 러시아로부터 석유를 수입하고 있다.

 

비행기 연료는 원유 가격과도 관련이 있으며 라이언에어 사장인 마이클 오 리어리는 부분적 유가상승으로 인해 이번 여름 항공료 가격이 2019년보다 높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2008년 이후로 가장 높은 국제 석유 가격 자료 출처 불륨버그 2022년 3월 7일

 

 

​2. 식품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

 

 

알루미늄 가격이 계속 높게 유지되면 주석으로 만든 제품이 추가로 상승할 수 있다.

 

영국 식품 생산자는 러시아나 우크라이나에서 많은 품목을 수입하지 않지만,  통조림 포장 및 운송과 같은 관련 비용 증가로 인해 가격이 여전히 상승할 수 있다고 한다.

 

한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밀과 옥수수에 의존하는 터키와 북아프리카와 같은 곳에서는 일상적인 식품의 비용이 상승할 수 있다.

 

한때 "유럽의 곡창지대"로 불렀던 두 나라는 세계 밀의 약 4분의 1을 수출하고, 종자와 기름과 같은 해바라기 제품의 절반을 수출한다. 우크라이나는 또한 전 세계적으로 많은 양의 옥수수를 수출한다.

 

분석가들은 전쟁이 곡물 생산에 영향을 미치고 세계 밀 가격을 두 배로 늘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작년에 우크라이나 밀과 옥수수 수출의 40% 이상이 중동이나 아프리카로 갔고, 전쟁으로 인한 공급 차질이 이 지역의 식품공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대조적으로 영국은 일반적으로 해당 국가에서 소비되는 밀의 90% 이상을 생산한다.

그러나 영국 농부들은 러시아의 가장 큰 수출품 중 하나인 비료에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게 될수도 있을 것이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식품가격 상승 사진 출처 Canva

 

 

​3. 모기지 상환액이 증가할 수 있다

 

 

영국의 주택 소유자는 영국연방 은행의 기본 금리가 오르면 모기지 상환이 증가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생활비가 얼마나 빠르게 상승하는지 측정하는 인플레이션은 1월 미국에서 7.5%를 기록했다. 이는 1982년 2월 이후 최고 수준이었다. 영국에서는 5.5% 상승했다.

 

그러나 한 경제학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으로 인한 공급 감소로 에너지와 식량 비용이 상승할 경우, 주요 서방 경제에서 10% 가까이 오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수치는 영국연방은행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금리를 인상하도록 부추길 수 있다.

 

돈을 빌리는 것이 더 비싸면 사람들이 쓸 돈이 줄어들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결과적으로 더 적은 양의 물건을 살 것이고 가격은 더 이상 빨리 오르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예를 들어 영국에서는 은행의 기본 금리와 연계된 모기지를 가진 약 220만 명의 주택 소유자가 상환액이 증가하여, 이미 생활비로 압박을 받고 있는 가계 예산에 압박을 가할 것이다.

 

 

4. 연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목요일에 촉발된 광범위한 주가 하락은 연금 저축자에게 나쁜 소식이 될 가능성이 높다.

 

러시아 주식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45%나 폭락했고, 거래가 중단되었으며 은행과 석유 회사가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

 

또한 전 세계 다른 곳의 주식 시장에 급격한 하락을 가져왔다.

 

유럽에서 영국의 FTSE 100 지수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6% 이상 하락한 반면, 독일의 Dax 지수는 거의 10% 하락했다.

 

주식시장 변화에 대한 많은 사람들의 반응은 주식과 주식에 돈을 투자하지 않기 때문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저축한 연금을 주식에 투자한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있다.

 

주가의 광범위한 하락이 지속된다면 저축성 자산의 가치가 투자 성과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연금 저축자에게 나쁜 소식이 될 것이다.

 

일부 투자자나 저축자는 금과 같은 전통적인 "안전한 피난처"로 돈이나 자산을 이동하여 보호하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모든 투자와 마찬가지로 연금 저축은 일반적으로 장기 베팅이며, 전문가들은 단기 상승 또는 하락에 대해 당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5. 인플레이션 영향 및 자동차 비용 상승

 

LME의 최고 경영자는 금속 가격 상승이 지속되면 통조림이 더 비싸질 수 있다고 밝혔다.

 

주요 상품 수출국인 러시아는 알루미늄 캔부터 구리선, 자동차 부품 예를 들면 리튬 철 배터리에 사용되는 니켈, 촉매 변환기에 사용되는 팔라듐 등이 있다.

 

런던 금속 거래소의 사장은 "알루미늄으로 만든 음료수 캔을 사거나, 집을 수리하고 배선에 구리가 필요할 때 이 모든 가격이 전반적인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친다" 라고 경고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제재에 대한 보복으로 이러한 금속의 공급을 중단하기로 결정하면, 기존 공급 문제가 악화될 수 있으며 자동차 회사는 대체 공급원을 찾아야 한다.

 

러시아는 또한 Stellantis, Volkswagen 및 Toyota와 같은 브랜드의 제조 허브의 본거지입니다.

 

일부 생산은 이미 러시아 자동차 공장에서 일시 중지되었으며, 운송 및 배송 회사는 러시아를 오가는 물류를 중단하면 새 자동차의 공급과 수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